(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가 10일 오전 도지사 서귀포집무실에서 ‘도지사 서귀포 집무실 방문 소통의 날’을 열고 서귀포시민들의 생활 민원을 직접 청취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서귀포집무실을 방문해 화순 곶자왈 생태탐방로 정비, 법환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 올레7코스 ‘돔베낭길’ 해안가 계단 개방 등 3건의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민원인은 화순 곶자왈 생태탐방숲길의 주차장 협소와 인근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오 지사는 이에 대해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설계와 예산 반영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화순 곶자왈 생태탐방숲길을 찾을 수 있도록 마을가꾸기 사업과 연계한 곶자왈 활용방안과 지역 고용 창출, 문화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안했다. 특히, 기업과 화순마을이 협업한 ‘사운드 워킹’ 사업의 성공사례를 접하고, “제주의 생태자원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과 마을들의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제기된 법환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통학로 문제와 관련해서는 “인도 없는 도로 통학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후반기 도정의 대전환과 주요 정책의 성과 확장에 초점을 맞춘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0일 예고했다. 1월 14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직급 승진자 122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발령 등 총 856명 규모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에서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변화에 중점을 뒀다. 추진 중인 정책들의 실질적 성과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배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정 전 분야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제주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먹거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국·과장급 전보는 조직 안정화와 업무 연속성을 고려했다.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핵심 분야에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중용했으며, 주요 보직에 우수 여성공무원을 배치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 지역안전지수 향상과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할 안전건강실장에는 국장급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임명했다. 주민자치와 인권, 4·3 등 현안을 총괄하고 수평적 공직문화 확산을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최재천 석좌교수를 초청해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생태적 전환과 제주통섭서원’을 주제로 2025년 첫 미래혁신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세계적 석학인 최재천 교수의 생태계 연구 경험과 사례를 통해 공직자들의 소양을 향상시키고, 기후위기 시대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태학자인 최재천 교수는 제주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특히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제주 방류를 성공적으로 이끈 ‘제돌이 야생방류를 위한 시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주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제도화를 위한 민관 워킹그룹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에서 최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근본 원인으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를 지목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태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인간의 야생 서식지 파괴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생태 백신’이라고 할 수 있는 자연 보호가 시급하다”며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참여하는 ‘집단면역’처럼 사회 전체가 자연친화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가 청정가치와 첨단기술을 결합해 식품산업 혁신에 나선다. 제주도는 10일 15시 제주썬호텔에서 사전포럼을 시작으로 ‘제주 그린+푸드테크 생태계 조성 전략’을 발표하고, 2035년까지의 종합발전계획을 제시한다. 이번 전략은 기후변화와 식량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도내 식품제조업체(1,064개)의 90%가 10인 미만 영세업체인 현실을 극복하고, 제주의 청정 자원과 국제관광도시 경쟁력을 활용한 혁신을 추구한다. 제주도는 민선8기 핵심 정책인 에너지·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과 연계해 식품산업 혁신을 가속화한다. 이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국내 1호 ‘RE100 계란’ 생산과 인공지능(AI)·오존 저장기술 기반의 월동무 연중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등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제주도는 독보적인 강점과 성과를 바탕으로 4대 전략 12개 실행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첫째, 제주의 청정 특화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전략식품을 개발한다. 전국 최다 ‘맛의 방주’ 등재된 토종 소재 및 전통 식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2025학년도 평준화 일반고등학교 합격자와 학교 배정 결과를 도교육청 및 도내 각 중학교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2025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선발 인원은 총 2781명으로 정원 내 2730명, 정원 외 51명이며 합격선은 개인석차 백분율 67.014%이고, 불합격자는 46명이다. 학교 배정 결과 제1지망 77.38%, 제2지망 15.14%, 제3지망 3.49%, 제4지망 2.05%, 제5(6)지망은 1.94%이며 학교 배정은 학교별 정원만큼 등급별 배정 원칙에 따라 전산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합격 및 학교 배정 통지서는 출신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교부하며 합격자 예비소집은 고등학교별로 진행되며 입학등록 사항과 절차 및 추후 일정 등이 안내된다. 올해 추가 모집 학교는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한국뷰티고등학교, 성산고등학교, 남주고등학교, 대정고등학교, 세화고등학교, 애월고등학교, 영주고등학교, 함덕고등학교, 제주외국어고등학교(중국어과) 등이다. 추가 모집의 원서접수는 10일부터 오는 13일에 학교별 계획에 따라 진행되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대규모점포와 전통시장 간 갈등을 예방하고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제주도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해 대규모점포와 전통시장 간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안을 도출하고, 9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심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 집무실에서 조정서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조정은 전국상인연합회제주지회 고정호 대표를 비롯한 상인 4,295명이 지난해 5월 30일 ‘달리는 제주신문고(이동 고충민원상담창구)’를 통해 제기한 고충민원에서 시작됐다. 상인들은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지적하며, 이를 예방하고 중재할 기구 설치를 요청했다. 제주도와 권익위는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단계별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제주시는 2025년 7월까지 ‘유통분쟁조정위원회’를 신규 설치하고, 서귀포시는 기존 운영 중인 위원회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시 단위 위원회의 조정이 불성립될 경우 도 유통분쟁조정위원회에서 재심의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규모점포와 전통시장의 상생발전을 위해 제주시와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지원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성금은 10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정 기탁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결정됐다. 제주도 재해구호기금은 1984년 설치된 이후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구호와 이재민 생활안정보호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도민과 모든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유가족들께 제주도민들의 마음을 전하는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수산식품기업 ㈜동원F&B와 손을 잡았다. 제주도는 9일 오전 11시 도청 삼다홀에서 ㈜동원F&B와 ‘제주 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생산·유통·판매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원F&B는 참치캔, 조미김 등 수산 가공식품을 비롯해 간편식, 유제품,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수산식품기업이다. 제주도와 동원F&B는 제주 수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제주 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제주도의 우수 자원 및 기술의 상호 이용을 통한 해조류 산업화 △블루푸드테크 기반 제주 수산물 스마트가공센터 추진 △제주산 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및 판매 △제주산 농수산물 브랜드 활용 콜라보 상품 기획 △그 외 본 양해각서의 목적에 맞는 추가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의 청정 수산자원과 동원F&B의 식품 제조 첨단 기술이 결합된다. 양 기관은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개발과 함께
(비씨엔뉴스24) 도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마음에온)을 공급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국비, 기금 등을 포함하여 약 1,366억원을 투입해 공공개발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투입되는 약 1,366억원의 세부적인 투자규모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320억원,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671억원, 공공분양주택 375억원이다. 우선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에서는 307억원을 투입하여 기존 5개 지구인 ‘마음에온 연동·법환·대림·일도1차·일도2차’ 총 252호의 준공을 위해 지속적인 공사를 추진한다. 또한, 신규 5개 지구인 ‘마음에온 서귀·건입2차·동홍1차·동홍2차·고성’ 총 187호에 대해서도 13억원을 투입하여 설계에 착수하는 등 본격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총 671억원을 투입하여 전년 대비 120호가 증가한 신규 300호를 매입하는 등 2025년까지 누적 3,447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며 도민 주거안정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공공분양주택 사업에서는 총 375억원 가량을 투입하여 무주택 도민들이 부담가능한 주택 가격 형성과 도내 부동산시장 안정에 이바지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 ‘중등방과후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방과후학교의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과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중등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5 중등방과후학교 운영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교과 보충 집중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무상으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학생과 보호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기회를 확대하며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학업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