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는 2021년 개소 이후 3년 만에 개조개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개발을 성공해 치패(새끼 조개) 95만 마리를 도내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그간 시험 생산한 왕우럭조개 3만 마리와 새조개 치패 1만 마리도 추가 방류하는 등 향후 어업인에게 종자생산과 관련된 현장교육과 더불어 기술이전으로 자원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경남지역 개조개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나, 최근 자원 남획, 산소부족 물 덩어리, 종자 수급 불안정 등으로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어 수협, 생산단체에서 대량생산 기술개발을 통해 자원 방류를 건의해 왔다. 패류양식연구센터에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연산 개조개·왕우럭조개모패를 확보해 산란유도기법과 유생 생존율 향상 시험, 치패 중간육성연구를 통해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을 확립했다. 경남에서 주로 생산되는 패류 중 자연산 종자에만 의존하는 5품종(새조개, 재첩, 새꼬막, 강굴, 바윗굴)에 대해서도 생리생태 연구와 종자생산 기술개발로 생산한 치패를 이용해 연안 자원조성, 시험양식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도내 해안가에 바다환경지킴이와 도서지역에 해양환경지킴이 272명을 배치해 올해 9월까지 총 1,587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도 해양쓰레기 수거량 6,173톤의 26%에 해당하며, 지난해보다 수거율이 증가해 환경지킴이의 효과를 입증했다. 경남도에서는 2019년부터 바닷가 환경미화원인 바다환경지킴이를 도입해 해양쓰레기를 상시 수거하고 쓰레기 투기행위를 감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섬 지역을 전담하는 도서지역 해양환경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시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환경정화선, 차량 등을 이용해 집하장으로 이동하거나 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바다환경지킴이별 책임 정화구역을 지정하고 도내 해양쓰레기 제로섬 7곳마다 도서지역 해양환경지킴이를 배치한 결과, 이들은 책임감을 갖고 해양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하고 있다.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은 해양환경정화와 더불어 지역사회 공공 일자리도 창출하는 효과가 있어 해안을 접한 시군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경남도는 내년에도 사업
(비씨엔뉴스24)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6일 강원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기회발전특구의 연내 추가 지정 및 남해안 규제특례 마련과 광역시만을 대상으로 하는 도심융합특구를 광역도 단위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4대 특구 지원 및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경남도는 창원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미래모빌리티 지구, 통영 문화특구와 연계한 관광 지구에 대해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신청을 한 상태”라며 “민간투자가 적기에 이뤄져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연내 추가 지정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박 지사는 “경남이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중인 남해안 관광은 수산자원보호구역 등 과도한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는 곳이 많다”며 “기회발전특구의 조속한 지정과 함께, 개발할 곳은 개발하고 보존해야 할 곳은 보존하는 유연한 규제 특례가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역시만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도심융합특구에 대해 광역도 단위까지 확대 시행해 줄 것도 제안했다. 박 도지사는 “다른 특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교육청은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국가 간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교육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자 베트남 교원 28명을 초청해 정보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베트남 교원들이 한국의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베트남 교원들이 한일여자고등학교와 경남 온라인 학교 등 경남교육청의 소속 기관을 방문해 선진적인 디지털 학습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사진은 정보화 교육 전문 교원들로 베트남 현지 교육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해 3일간 총 24차시로 ▲프로그래밍 언어 기초 학습 및 체험 ▲놀이로 배우는 인공지능 및 콘텐츠 개발 수업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 활용 수업 등 실습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간의 정보화 교육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두 나라의 교육이 더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교육훈련부 평생교육국 응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소규모 수도시설의 비소항목에 대한 안정성 확보는 물론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11월 4일부터 29일까지 도-시군 합동점검 및 시군 자체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하수 사용 소규모수도시설의 ‘비소’오염 문제가 제기됨에 따른 후속 조치로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 2,156개소 중 비소가 검출된 24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비소 기준 초과 시설 5개소와 기준치(0.01mg/L 이하) 이내이지만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 4회 연속 비소가 검출된 24개소 등 총 29개소에 대해서는 도-시군 합동점검이 실시된다. 또한, 비소가 기준치 이내에서 3회 이하로 검출된 219개소에 대해서는 시군 자체점검이 이루어진다. 도-시군 합동점검에서는 ▴비소가 검출된 소규모 수도시설의 운영 상태 ▴비소 제거기 작동상태 ▴시료 현장 채수 및 비소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 결과는 즉시 해당 시군에 통보하고,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2주 이내에 조치 결과를 보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교육청은 내년 중․고등학교에 쓰일 역사․한국사 교과서에 ‘3·15의거’가 대거 누락된 것과 관련해 교육부에 수정 요청한 결과, 해당 내용이 모두 수정되어 명확히 기술됐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0월 16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역사(중학교 7종)와 한국사(고등학교 9종) 교과서에서 ‘3·15의거’ 역사 용어가 빠진 사실에 대해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국사편찬위원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6종 교과서 출판사에 수정․요청을 했다. 교육부는 경남교육청과 경상남도의회, 3·15의거 기념사업회 등 지역사회의 역사 교과서 수정 요청을 받아들여, 16종 교과서 발행자에게 수정 명령을 했고, 각 출판사에서는 수정안을 교육부에 제출해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 수정된 새 역사 교과서는 내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게 된다. 도교육청이 수정된 교과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중·고교 16종 역사와 한국사 교과서 모두 ‘3·15의거’ 역사 용어를 명확히 기술했다. ‘3·15의거는 3·15부정선거에 반발하여 마산에서 일어난 시위 진압 과정에서 희생자가 나오자 분노한 시민들의 시위로 이어지며 4·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및 화재조사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조사관 직무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대형 화재를 대비하여 현장대응 및 지휘체계를 강화하고, 복잡·다양해지는 화재 양상에 대한 과학적인 화재조사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과학적 화재조사기법 연구와 정보 교류를 위한 ‘제22회 경남 화재원인규명사례 발표대회’를 병행하여 진행했다. 13개 소방서의 화재조사관들이 약 6개월간 연구한 결과,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6편의 사례를 발표했으며, 그중 창녕소방서의 김경애 화재조사관이 ‘가스보일러 열교환기 이상에 따른 발화 가능성 연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소방본부장의 특강과 함께 ‘재난현장 지휘체계 운영의 중요성’을 주제로 재난 초기부터 현장지휘체계가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 향상 방안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북소방본부 소속 화재조사관도 초청하여 ‘경북의 대형화재 대응 및 화재조사 사례’를 주제로 대한
(비씨엔뉴스24)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역大포럼’에 참석해 ‘AI시대 경남의 신성장산업 우주항공산업,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 경남’이라는 주제로 경상남도의 우주항공산업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KNN에서 제작 주관한 이날 포럼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기업인과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시대, 부울경의 미래가치와 신성장 산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주제발표에서 “인공지능(AI)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했다면, 5차 산업혁명은 우주항공기술이 주도할 것”이라며 “우주항공기술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자 가장 강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중심지 경상남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 경상남도’라는 비전 아래 2045년까지 선도기업 20개 육성, 혁신 스타트업 30개를 육성해 생산액 5배(25조 원), 5.3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 산업육성기반 마련 ▲ 산업핵심
(비씨엔뉴스24)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황흥구)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최근 가족돌봄청년과 함께 간호·간병 교육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한 가족과 함께 살면서 돌봄을 하는 13~34세 청년을 말한다. “만성질환은 극복하는 게 아니라 함께 살아간다고 생각해야지 이겨내려고 하면 지칩니다.” 간호·간병 교육 ‘더도 말고 덜도 말고’가 열린 지난달 말 제물포지하도상가 아우룸에 10~20대 가족돌봄청년 4명이 모였다. 청년들은 치매, 지체 장애, 조현병, 암 등 몸이 아픈 가족들을 돌보고 있다. 몇 년에서 십수 년까지 돌봄 기간도 다르다. 유치원생 때부터 지금까지 하반신이 불편한 아버지를 돌보고 있는 A(17)군도 이 자리에 나섰다. 하교하자마자 교복을 입은 채 교육장에 들어섰다. 교육자료에다 설명 내용을 꼼꼼히 적어가며 열심히 듣는다. A군은 “욕창이나 뇌졸중은 몰랐던 내용이었는데 교육 덕분에 좋은 정보를 알고 간다”며 “어릴 적에는 주변 친척들의 도움이 있어야 했지만 이제는 혼자 아버지를 돌보는 일은 익숙해졌다. 응급상황이 생겼을 때 혼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둬
(비씨엔뉴스24)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3분기 경남도 인구 관련 지표의 개선을 언급하며 더욱 적극적인 인구문제 대응 정책 실현을 강조했다. 4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박 지사는 3분기 동남권 인구이동 통계자료 등을 언급하며 “경남도 인구 유출이 줄어들고, 출생아 수 또한 반등하는 등 인구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경남의 순유출 인구는 지난해 3,505명이었으나 올해 3분기에는 651명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경남도는 경남의 1~9월 인구 순유출 누계 또한 2023년 14,556명에서 2024년 9,021명으로 전년에 비해 38%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남의 1~8월 누적 출생아 잠정치 또한 8,784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이 같은 결과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지속이 가능한 유의미한 변화인지 파악하고, 시․군과 함께 인구 관련 대응 정책을 실현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