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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경남도 행정부지사, 도민과 함께 해변정화 활동 나서

거제시 장목면 농소몽돌해변에서…어업인․자원봉사자․지역주민 등 200여 명 참여

 

(비씨엔뉴스24)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3일 거제시 장목면 농소몽돌해변에서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도민과 함께 해변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해양환경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어업인,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수협, 공공기관, 민간단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소몽돌해변 일대에 쌓인 플라스틱, 폐어구 등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구 어린고기를 방류하여 거제 바다의 특성에 맞는 수산자원을 증강하고, 행사 당일 해변에 해양환경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해양오염과 관련된 사진 전시․해양환경 보호 실천다짐 엽서 쓰기 등을 통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해양환경 보전 인식 개선을 위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도민들께서 해양 환경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바다 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어업인과 도민, 기업이 힘을 모아 깨끗한 경남 바다를 만들어 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매월 셋째주를 ‘범도민 바다 자율정화’ 주간으로 지정해 바다를 정화하는 활동을 민관 합동으로 실시해 왔다. 자율정화 기간에 연안 7개 시군의 읍면동 단위나 어촌계별로 책임 청소구역을 나눠 해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한편,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바다의 날(5월 31일) 전후 기간인 5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도내 연안 시군 104개 구역에서 3,300여 명이 동참해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도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대규모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