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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자치도·우정사업본부, 도민에게 행복 배달‘맞손’

민생 안정·저출생 극복에 상호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비씨엔뉴스24) 전북특별자치도와 우정사업본부가 도민들의 민생 안정과 저출생 극복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북자치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의 복지 증진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출산 장려 및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 등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협력하자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최근 일어난 부안 지진 피해상황을 설명하며 “지역 곳곳을 누비는 우정사업본부 집배원들이 현장에서 제일 가까운만큼 피해접수가 어려운 노년층 등 취약계층의 피해복구를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 제안을 조 본부장에게 건냈다.

 

이에 조 본부장은 “최근 발생한 부안지역 지진 피해 복구에 우정사업본부가 힘을 보태고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협약 내용은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확대, ▵대한민국 엄마보험 홍보 및 확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착 지원 등이 담겨있다. 세부사항은 양 기관 간 협의를 통해 구체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협약에 포함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위기의심가구에 각종 복지관련 행정정보를 배달하면서 해당 가구의 주거환경, 생활실태 등을 파악한 뒤 전담기관에 회신해 주는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엄마보험은 17세부터 45세까지의 22주 이내 임신부가 가입할 수 있으며, 임신부 임신질환과 자녀의 희귀질환을 보장한다.

 

이밖에도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급여계좌 개설 지원, 국제특급(EMS) 우편요금 할인, 해외송금 수수료 할인 등을 제공해 도내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힘쓸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우정사업본부에서 추진중인 복지등기 우편서비스와 엄마보험 등 복지사업을 도내 전광판, 시·군 안내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역주민들과 가장 밀접해 있는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민생현장을 더욱 면밀하게 살피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23일 다함께 민생살리기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민생살리기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경 등을 통해 민생특별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