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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 착착

지난 5월 예타 신청, 첫 관문인 예타 대상사업 선정 중요

 

(비씨엔뉴스24) K-바이오 스퀘어의 핵심인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이 정부와 함께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1단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으며, 첫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K-바이오 스퀘어 조성에 대한 모두 발언에 이어, 3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KAIST 오송캠퍼스 조기착공 지원 방안이 논의된 지 2개월 만이다.

 

충북도는 당초, 정부에 예타 면제를 지속 건의해왔으나, 타 시도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어려움이 크다는 정부의 의견을 수용하여 예비타당성조사를 받는 것으로 선회한 것이다. 무엇보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5월 말까지 예타를 신청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정부 측과의 논의가 크게 작용했다.

 

그동안 KAIST와 충북도는 2022년 KAIST 오송캠퍼스 설립타당성 연구용역과 2023년 K-바이오 스퀘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했고, 지금은 과기부에서 국비 3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KAIST 오송캠퍼스에 대한 기획 용역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K-바이오 스퀘어 사업은 총사업비 2.4조원 규모의 3단계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계 사업은 청주가 국내 유일 첨단재생바이오(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되어있는 것을 강점으로 적극 활용해 줄기세포와 오가노이드에 특화된 교육‧연구‧사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즉시 착공 가능한 1산단에는 MGH, 대만 장경병원과 공동연구할 수 있는 교육연구시설을, 3산단에는 헤드쿼터와 줄기세포관련 교육연구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의 총사업비는 지난 3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된 3,000억원대이고, 2025년 설계에 착수해 2029년 완료하고, 2033년까지 학생은 2,200여명, 교원은 100여명 규모를 목표로 한다.

 

3단계 사업을 포함한 최종 준공은 2037년을 예상하고 있으며, 의사과학자 3,000명, 첨단바이오 연구자 1만명이 상주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R&D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첫 관문인 예타 대상사업 선정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이나, 정부의 추진 의지가 확고한 만큼 긴밀한 협력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예타 대상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K-바이오 스퀘어 조기 조성을 통해 오송이 바이오 R&D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조성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