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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도,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 막판 총력

SK하이닉스 등 교육수요 풍부, 충북대 뛰어난 교육 여건 등 강점

 

(비씨엔뉴스24) 충북도는 충북대, 강원대, 전북대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도체 공동연구소 지정 발표(7월 예정)가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충청북도와 충북대 중심의 반도체공동연구소 추진단이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19일 서울 반도체 공동연구소에서 예정된 대면평가를 앞두고 충북 반도체 공동연구소의 지정 당위성과 우수성을 집중 피력하기 위한 발표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에서도 지난 6월25일 국회소통관에서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충북의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에 힘을 보탰다.

 

또한 충북의 풍부한 반도체 교육 수요와 기업 간 공급망(밸류체인) 등 잘 갖추어진 반도체 생태계 등 공동연구소 지정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충북대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정(2023.6.), 충북대설계교육센터(IDEC), 반도체 공유대학 운영 등 국가 반도체 인력양성의 중부권 핵심 교육기관으로서 역량을 역설하는 등 공동연구소 대면평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외에도 지난 5월 충북대학교와 청주시, 충청북도교육청,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도내 지자체, 유관기관 및 혁신기관 등 인력양성 핵심기관들과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소 유치와 향후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한편 충북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대기업인 SK하이닉스가 입지해 있고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네패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입지해 있으며, 전국 2위 반도체 생산규모를 자랑하는 중부권 반도체 핵심거점이다.

 

이에 재학생 5,000명 외 23,000여명의 재직자 교육수요가 풍부하며, 특히 SK하이닉스는 최근 M15X 공장(Fab) 건립을 위해 총 20조원을 투자하는 등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위한 최선단 반도체 라인 구축에 따라 교육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충북대 인근에 사업체들이 입지하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충북대학교는 6개의 반도체 청정실(클린룸)을 운영하고 있고, 반도체 장비 43종 5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200여명의 교육인원을 배출하는 등 우수한 반도체 교육 인프라와 교육 실적을 자랑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선도기업인 SK하이닉스가 있어, 교육수요 및 산학연 간 협력체계 구축여건이 타 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사실”이라며, “반도체 공동연구소 지정을 위한 평가요소를 고려할 때, 다른 지자체와 비교하여 우수해 이를 최대한 피력하여 대면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