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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심재철 "개혁 공천도 좋지만 이기는 공천이 핵심"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7일 이번 총선 공천이 '개혁 공천'을 표방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이기는 공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천은 이기는 공천이 돼야 한다. 선거에서 당선시키기 위해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라며 "개혁 공천을 겉으로는 얘기하지만, 개혁 공천도 좋지만, 이기는 공천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견해가 '물갈이'에 반발하는 의미냐고 묻자 "아니다. 개혁 공천도 해야 하고, 물갈이도 해야 한다"면서도 "이기기 위해서 공천하는 거니까, 그 핵심을 놓치지 말자는 얘기"라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7일 이번 총선 공천이 '개혁 공천'을 표방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이기는 공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천은 이기는 공천이 돼야 한다. 선거에서 당선시키기 위해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라며 "개혁 공천을 겉으로는 얘기하지만, 개혁 공천도 좋지만, 이기는 공천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견해가 '물갈이'에 반발하는 의미냐고 묻자 "아니다. 개혁 공천도 해야 하고, 물갈이도 해야 한다"면서도 "이기기 위해서 공천하는 거니까, 그 핵심을 놓치지 말자는 얘기"라고 답했다.

한국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3분의 1 컷오프, 현역 50% 교체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 경우 영남권과 다선 의원을 중심으로 교체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심 원내대표는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를 둘러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윤석열 패싱' 논란 등을 파헤칠 당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특별검사 도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권성동 의원이 '검찰학살 TF' 위원장을 맡고,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참여한다.

또 법사위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오는 29일 여는 한편, 특검법도 발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우리가 현재 숫자가 부족해 저쪽(여당)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텐데,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 특검을 제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 비서관이 자신에 대한 기소를 '쿠데타' 운운하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거론해 협박했다"며 "왜 이 정권이 그토록 공수처법을 밀어붙였는지 그 속내가 제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설 연휴 직전 청와대 및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를 지휘한 차장검사들을 모두 교체한 데 대해서도 "윤 총장이 전원 유임시켜달라고 의견을 냈지만 철저하게 묵살당했다. 검찰청법에는 '총장의 의견을 들어 인사한다'라고 돼 있지만, 이 조항 역시 묵살됐다.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고 수사방해"라고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국내 확산 우려와 관련해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 여행객의(우리나라) 입국 금지를 심각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 사안을 다룰 TF를 신상진 위원장을 비롯해 보건복지·외교통일 등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들과 외부 전문가들로 꾸린다. 또 보건복지위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추진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