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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한 신종 바이러스 쇼크, 글로벌 경제 위협”

지금 지구촌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부분의 분야가 기본적인 흐름에 혼란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불과 1개월도 되기도 전에 일어난 글로벌 질병 위기에 각국은 나름대로 대응을 하고는 있으나 만만치가 않아 보인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폐렴 바이러스는 세계 각국으로 급속도로 퍼져 나갔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방역과 진료 그리고 치료에 여념이 없다.

지금 지구촌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부분의 분야가 기본적인 흐름에 혼란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불과 1개월도 되기도 전에 일어난 글로벌 질병 위기에 각국은 나름대로 대응을 하고는 있으나 만만치가 않아 보인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폐렴 바이러스는 세계 각국으로 급속도로 퍼져 나갔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방역과 진료 그리고 치료에 여념이 없다.

 

각국 소속사 항공 전세기를 우한으로 투입해 자국 국민들을 귀국 시키는 일종의 현대판 엑소더스가 아닌가 할 정도로 심각한 귀국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전세기를 띄워 우한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귀국시키고 교민들을 각각 집단 수용시설로 격리 조치했다.

 

우한 시장이 얼마 전 초기 대응이 미약했음을 시인했고, 시진핑 주석도 초기부터 특별회의에서 ‘생명이 최우선이다“ ’이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라고 말하는 등 심각한 입장을 표명 했었다. 상황이 이렇듯 해당국인 중국은 스스로 원치않는 고립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상황이지만, 여기에 미치는 글로벌 경제 혼란과 위기의 가중치를 더 억누르고 있는 것이 너무나 자명하다.

 

우선, 반토막 난 국제유가를 방어하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생산량을 하루 50만~100만배럴 추가 감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3일(현지시각)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각각 보도한 바 있다. 이미 하락세인 국제유가가 우한 폐렴으로 산유국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산유국들은 석유를 정상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선 국제유가가 60~80달러는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예산상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특히, 이란 국영 통신사인 IRNA가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석유 주무부처 장관인 비잔 잔가네는 2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렇게 산유국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서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 지고 있는 시점에 우한 신종 바이러스 폐렴의 전파가 각국으로 급속하게 번지면서 당사국인 중국은 물론 WHO도 적극 나서 우한 폐렴 대응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중국에 국제 전문가를 보내기로 했으며, "중국에 파견되는 WHO 국제 전문가팀은 역학이나 연구·개발 등 분야의 전문가들로 꾸려지며, 중국 측 전문가들과 협업할 예정"이라며 타릭 야사레비치 WHO 대변인이 밝힌 대로 "어쩌면 이번 주부터 임무를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우한 신종 바이러스 폐렴이 세계 각국으로 급속히 전파되면서 각국은 공중보건 분야에 비상이 걸려있고, 여기에 미치는 내.외수의 경제적 침체는 그 속도가 빨라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렇게 세계 경제의 어려움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갔다. 우선, 현대차는 중국산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11일까지 순차적으로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 우한 신종 바이러스 폐렴 파동으로 인해 지난달 30일 부임한 싱하이밍(邢海明) 신임 주한중국대사는 4일 한.중 관계에 중요성을 인식한 듯, '신종코로나' 브리핑에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한국 정부 조치에 대해 "제가 많이 평가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그러나 세계적이고 과학적인 것은 세계보건기구(WH0) 근거인 만큼 WHO 근거에 따르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바이러스 전염병이 창궐하는 지구촌 세계 각국의 위기는 지구촌을 들썩이고 있는 이때,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좀 더 체계적이고 확실하게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이 국가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특히, 국민 생활과 경제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