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해남군교육재단은 지난 21일 해남군 교육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달 말 지정된 교육발전특구에 대해 학부모 등 군민 대상 설명회를 갖는 한편 해남군교육재단 민관산학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발굴된 교육관련 정책 제안 발표 등이 이뤄졌다.
특히 해남교육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각계 참석자들이 함께해 해남의 교육현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가졌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유아에서부터 초·중·고, 대학까지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여건 개선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해남군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어 최대 10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과 함께 해남지역 교육 특성에 맞는 주요 관심 분야 중심으로 영역별 특화된 교육 모델을 정하고 이를 위한 특례 중심으로 교육체계를 개편할 수 있는 공교육 혁신의 계기를 마련했다.
설명회를 통해 해남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해남형 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해남군 교육발전을 위해 해남군과 해남군교육지원청,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로 구성된 민관산학실무협의체 분과회의를 통해 발굴된 다양한 의제를
정책화한 교육 관련 사업을 발표하고 관련 의견을 경청했다.
이날 제안된 정책제안으로는 해남형 오감형 힐링캠프,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국제문화교류, 해남형 특성화 교육센터 운영 등 교육현장 관계자와 학부모의 시각에서 바라본 교육관련 제안 및 의견들이 개진됐다.
해남군 교육재단에서는 교육발전 포럼에서 논의된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해남교육발전특구 등 앞으로 추진될 교육 정책에 녹아들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제 발굴을 통해 교육환경을 혁신해 나가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