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거창군은 지난 27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거창군체육회(회장 유인환) 주관한 ‘제79회 군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은 구인모 거창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군의장, 김일수·박주언 도의원, 군의원 및 기관단체장, 유인환 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읍면에서 모인 군민과 선수단 등 2,700명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거창한마당대축제 2일 차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읍부 6개팀과 면부 11개팀이 각각 순위를 다투며 총 12개 종목(육상, 5km 달리기, 축구, 배구, 족구, 씨름, 게이트볼, 윷놀이, 투호, 바둑, 제기차기, 파크골프)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실버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파크골프가 시범 종목으로 추가되어, 읍면별로 남녀 각 4명씩 출전하며 더 많은 군민이 선수로 참여할 수 있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면부 축구 결승전으로, 북상면과 남상면의 경기가 1:1로 접전을 벌이다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북상면이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입장식에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퍼포먼스를 연출한 남하면이 입장상을 수상했으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가장 협력적으로 참여한 화합상은 강남동, 모범적인 태도를 보인 웅양면이 모범선수단상을 차지했다.
대회 결과, 읍부 우승팀들은 △상림리(5km 달리기, 씨름, 게이트볼, 바둑) △중앙리(육상, 배구, 족구) △강남동(투호, 제기차기, 파크골프) △강남서(축구, 윷놀이)이며, 면부 우승팀들은 △마리면(족구, 제기차기, 바둑) △주상면(배구, 씨름) △가조면(육상, 파크골프) △웅양면(게이트볼) △북상면(축구) △위천면(윷놀이) △남하면(5km 달리기) △신원면(투호)이 차지했다.
구인모 군수는 폐회사에서 “제79회 군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안전사고 없이 잘 진행된 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체육을 통해 군민이 하나 되는 모습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