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교육부는 10월 30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개최되는 ‘2024 G20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G20 교육장관회의는 G20 국가 및 초청국가의 장·차관 등 수석대표와 주요 국제기구(유네스코, 유니세프,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에 대해 협력·논의하는 자리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회의는 ‘정의로운 세계 및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을 주제로 개최되며 세부 의제* 중 ‘G20 학교-지역사회의 참여’에 대해 각국이 영상 전시회 및 사례 발표를 실시하고 중점 논의한다. 이와 관련하여 대한민국 교육부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동반성장하는 고등교육 혁신 사례, 지역 관계기관 등과 협력하여 공적 교육·돌봄체계를 갖추어 나가는 늘봄학교 정책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각국의 디지털 교육 정책 및 콘텐츠 공유를 통해 국가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디지털 자원 플랫폼 관리자 연결’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실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교사의 수업혁신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소개한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의 교육혁신과 도전과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을 위해 ‘글로벌 교육·혁신 연합(GEIA: Global Education and Innovation Alliance, 2024.8.~)’에도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G20 정상회의(2024.11.) 공동선언문에 부록서(ANNEX)로 제출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 대표단은 G20 교육장관회의 기간 중 사우디아라비아·영국·캐나다 등과 양자면담을 실시하여 지난 8월 개최된 ‘글로벌 교육·혁신 서밋(GEIS)’ 후속조치 방안 등 양 국가 간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유네스코와 브라질 교육부에서 공동 주최하는 세계교육회의(10.31~11.1)에도 참여하여 유네스코 회원국들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4)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많은 국가가 한국의 교육개혁 방향에 주목하는 만큼, 이번 2024 G20 교육장관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