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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양말산 너섬 머슴들의 특권 충돌

조선시대에 지금의 국회의사당 자리를 양말산이라고 불렀다. 이는 홍수가 날때면 대부분 잠겨도 양말처럼 잠기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양말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지금의 국회의사당 자리를 양말산이라고 불렀다. 이는 홍수가 날때면 대부분 잠겨도 양말처럼 잠기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양말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쓸데없는 땅이니 너나 가져라 라는 의미로 너의섬 나의섬 이라해서 너섬이라고 불러왔다고 유래되고 있다. 그 자리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국가 입법기관인 국회의사당이 1975년 9월1일 준공이래 자리하고 있다. 그런 자리에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도 끌어 내리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세력이 자리 잡게 된 것이다. 

 

그 양말산에 국민을 위하여 라는 말은 늘 하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많은 월급을 주고 고급 사무실을 제공해주고 여러명의 비서진의 월급 까지 국가가 제공하는 특권을 가진 헌법이 보장하는 이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서 당리당략이나 양비론을 놓고 각자 주장을 내세우며 싸우는 이기적 집단이라고 국민들의 질타를 받는 국회가 자리 잡은지 오래 됐다.

 

극심한 양극화로 인한 흑백 논리와 주장으로 대립만하는 정치판을 보면서 시중에는 그 '너섬이 너무 시끄럽다" 라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된다.

 

물론, 내년 총선을 앞 두고 있다보니 각당의 복잡한 계산이 깔려 있을 있다고 하자 그러나 요즘 그 정치판 일부 인사들의 언행을 보면서 또 한번 씁쓸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필요할때 마다 단골 메뉴인 "국민을 위하여" 라는 메뉴를 사용하지만 가능한한 함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일일이 따질 가치마져 느끼지 못하지만, 시대가 많이 바뀐 줄 모르는 것 같다.

 

여당인 국민의 힘은  당 운영에 불만을 갖고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연일 언론에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돌아서 총을 겨누는 듯한 모습이 나타나는 형국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당 운영 모습이고, 민주당은 웃지못할 자기 중심적인 현수막 슬로건, 막말 비유 등 머쓱해 하는 모습에서 아직도 국민들에 대한 개 돼지론의 갑질 발상에 참으로 유치한 모습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여당.야당 누구든, 당이 싫으면 시기를 저울질 하지말고 죽든 살든 당장 떠나서 패어플레이를 하면된다. 그 길이 더 시간을 벌지도 모른다. 같은 울타리에 있으면서 분란만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많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이러한 정치판 모습이 국민들은 지치고 싫어 한다는 것을 모를리 없는데 그 계산법이 복잡해 보인다.

 

이 와중에 국민의 힘 혁신위는 이른바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론으로 옥죈 가운데 당 전국위에서 공석이던 당 최고위 1석에 김석기의원을 선출하므로서 당의 상처는 다시 곪고 있다는 지적들이 많다. 민주당도 마착가지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당의 에너지를 소진하면서라도 이동관 방송위원장과 검사특검 두 쌍특검 등 으로 숫자로 우월함을 내세워 국민의 힘에 으름장 놓는 등 저울질을 하고 있다.

 

이렇게되면, 국만의 힘 현역의원 20% 컷 오프에 걸린 다수의 현역의원들의 향방이 주목된다. 국회를 통과한 법률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을 행사 한다 하더라도 다시 국회로 돌아온 건에 대하여 국회는 본회의 출석의원 2/3가 되면, 법률로 확정되기 때문에  여.야 할것 없이 속내가 복잡하기는 마찬가지로서 상황에 따라서는 부득이한 정계개편 시나리오 까지 나오는 형국이라 국민의 힘이나 민주당은 지금 속 앓이가 이만저만 아닌 모습이다.

 

누구도 희생하지 않으려하고 각자 도생을 찾아야 하는 이런 유치한 정치판의 모습들이 국민들의 눈살을 찌뿌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복잡한 자신들의 출마론에 계산이 깔려 있을법도 하지만 그런 그렇다치고 국민들은 뭔가? 그들이 국민들 위하는 정치를 하는 일꾼이라고 믿을수 있겠나? 싶다.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우며 갑론을박 하는 것은 그들끼리의 밥 그릇 싸움일 뿐, 그들이 국민을 위해 무슨 진정성있는 역할을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은 의문이다라는 지적이 많다. 국민들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고단한 삶에 지쳐만 갈 뿐 희망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대부분 이들은 내년 총선에서 어떻게 하든 다시 특권 티켓을 얻고자 나름대로의 방법과 대책을 세워 나갈 것으로 보인다. 보다 진실한 국민을 위한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것이 지금의 국민들의 마음일지 모른다.

 

눈만 뜨면 봐야 하는 뉴스에 정치판 싸움이나 기득권을 주장하는 뉴스를 볼수 밖에 없고 희망찬 대한민국에 대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이들은 찾아 볼수가 없다. 과연 정치판은 내려 놓은다는 의미를 알고 있는가 묻고 싶다. 4년이라는 권력의 희비 아래 갇혀진 것일까?

 

요즘 국회의원들을 보면 특권 의식의 카테고리에 갇혀 있다는것을 모를 사람이 없을 것이다. 국회의원은 해당 지역의 주민들의 헌법적 권리를 위임해 준 대리인에 불과한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아니다. 다시 말하면 주종관계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국민의 권리를 위임해 준 일꾼 즉, 머슴이 아닌가? 이 머슴이 특권을 가지고 갑질하는 시대가 됐다. 머슴은 머슴의 역할을 충실하 하면된다 머슴이 주인 노릇하는 시대가 바로 오늘의 정치판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따라서, 머슴이 정해준 새경(품삸)을 받고 주인이 마음에 들도록 아침 일찍 일어나 마당을 깨끗이 쓸어 놓고 해야한다. 이말은 무슨 뜻인가 주인에게 기분을 맞추고 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허드렛일까지 모두 해 내는 대가로 1년치 새경을 받게 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참으로 웃기기도 한 것이 지금은 그 정 반대다. 머슴들이 또 주인을 빙자해 또 무슨일을 저잘러 놓았나 주인이 눈만 뜨면 무슨 일을 또 저질러 놓았나 궁금해서 이를 보고자 포털 사이트에 클릭해 보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물론, 충실한 머슴을 두고하는 말은 아니다. 주인 마음에 들지 않는 특권을 빙자하는 머슴들에게는 주인들이 새경(품삸)을 몰수하거나 평가하여 제한적 방안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많은 주인들의 시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스스로 양극화의 원인을 치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나 아주 여려운 일이란 것도 주인들이 다 알고 있다. 

 

 주인들은 상처를 싸 매어 주고 치유해 주고자 한다. 머슴은 그 뜻을 잘 이해해야 하는데 적반하장 형국이 현실이다. 그래도 주인은 스스로 본분을 잘 아는 건실한 머슴을 또 다시 새경(품삸)을 주고 다시 선택하여 고용하려는 이치를 새겨들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