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전라남도의회는 12월 12일 386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끝으로 행정 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등 42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총 4차례의 본회의를 통해 조례안 58건, 건의안 18건, 결의안 4건, 2024년 추경 예산안, 2025년 예산안 등 총 12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2025년 도 예산안은 목포대와 순천대글로컬대학지원 등 예산 183억 6,776만 3천 원을 증액한 12조 5,436억 원, 도 교육청은 온종일케어센터구축 등 99억 6,756만 원을 증액하는 등 4조 4,885억 원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전남도의회는 윤석열 대통령 긴급 대국민 담화에 따른 비판 의견으로 박문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반성없는 내란 수괴 윤석열 즉시체포 및 탄핵 촉구 결의안’을 비롯해 임형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도권 규제 완화 중단 촉구건의안’, 한숙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사회기여도 점수제 도입 촉구건의안’ 등을 채택하고 대통령실‧국회‧관계부처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5분 자유발언으로는 박선준 의원 등 4명이 발언자로 나서 전라남도의 시급한 현안에 대해 문제 제기 및 대안을 제시했다.
김태균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12.3 비상계엄 이후 정국 혼란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정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중요한 때”이라며 “도의회는 일 잘하는 의회, 일할 맛 나는 의회가 되겠다는 당초의 목표대로 집행부와 힘을 모아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2대 후반기 전남도의회는 7월 제38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조례안 108건, 건의안 57건 등 총 262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2025년도 첫 임시회는 내년 2월 5일에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