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비롯한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이 오늘(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해군이 밝혔습니다. 미국 항공모함의 방한은 지난해 6월 말 루즈벨트함 부산 입항 이후 8개월여 만입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칼빈슨함의 이번 방한에 대해, 우리 해군은 "최근 미국 정부가 재확인한 항구적이고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칼빈슨함의 부산 정박 기간 양국 해군 간 우호 증진을 위한 함정 상호방문, 유엔기념공원 참배 등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