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포항시 평생교육과는 4일 은퇴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My Life Pride Academy(MLPA)’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
MLPA는 민·관 협력 은퇴자 아카데미로, 은퇴자들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지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장기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과정은 총 8개월간 40회에 걸쳐 운영되며, ▲지식 나눔 ▲환경 ▲취미 ▲인문학 ▲예술 ▲건강 ▲성장 ▲정보화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첫 워크숍에서는 김상형 위례인생학교장의 특강으로 ▲지식 나눔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 ▲전문성과 리더십을 활용한 커뮤니티 활동 ▲선배 시민 의식 함양 ▲재능 기부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강사이자 수강생으로 함께 참여하며,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쌍방향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수강생들은 자신감과 존재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포항시는 이번 아카데미로 지역 전문가 네트워크를 육성하고, 재능 기부 시스템을 체계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수료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박은숙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은퇴자들이 삶을 재설계하고 지역에 기여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민관협력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