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청주시가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운영 중인 청주시민대학이 7일 1학기 강좌를 개강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3년 9월 문을 연 청주시민대학은 대학교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시민들에게 대학 수준의 깊이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올해 상반기 △인문학 △문화예술학 △미래학 △생활학 △시민학 △청주학 등 6개 분야 15개 일반강좌를 개설했다.
수강생 모집은 지난 3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046명이 지원해 당초 모집정원 365명 대비 2.9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관심에 따라 시는 증원 가능한 11개 강좌의 정원을 조정해 최종 510명의 수강생을 선발, 시민의 평생학습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이번 1학기 강좌는 7일 개강을 시작으로 7월 4일까지 12주간 진행되며 하반기에도 15개의 일반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일반강좌 외에도 가드닝페스티벌,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등과 연계한 강좌도 개설해 더욱 폭넓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청주시민대학이 더욱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깊이 있는 강좌를 통해 일상 속 배움이 일상이 되는 도시, 청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학, 청주학 강좌를 포함해 청주시민대학의 강좌를 100시간 이상 이수한 학습자에게는 청주시장 명의의 명예 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지난해 12월 첫 명예 학사로 5명이 배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