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방위사업청은 4월 8일 방위사업청(대전청사)에서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각 군 및 해병대와 2025-1차 관계기관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성에 대한 군의 요구에 맞춰 신속하게 장비의 성능과 품질, 운용성 등을 향상시키는 제도다. 무기체계의 성능개선 사항들을 원하는 시기에 빠르게 조치함으로써 군의 체감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현재 운용 중인 전력들의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관계기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이번 협업회의에서, 관계자들은 신속하게 성능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관리 노하우와 현안 사항 등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먼저, 사업관리기관인 기품원과 신속원에서는 2025년 대상사업의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사업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사업관리 측면에서 업무절차가 까다로워 장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신청서와 구매요구서의 작성 방법, 국방규격 개정 및 감항인증 절차의 사례분석을 통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방위사업청은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 단계별로 사업관리기관과 소요군이 준수해야 할 사항을 소개하고,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의 제도개선과 업무체계 재정립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고위공무원 박정은)은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수행하는 관계기관들이 함께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소통의 장을 처음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협업회의를 정례화하여 사업관리 현안을 해결하고 업무체계를 개선함으로써, 한 단계 더 빠른 사업수행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