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거창군 가북면은 지난 9일 여성민방위기동대, 마을이장, 면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조한 봄철 화재 위험에 대비하여 면 소재지에 설치된 농촌형 소화전에서 농촌형 소화전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농촌형 소화전을 활용해 조기 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가조119안전센터에서 직접 방문해 진행됐으며,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 △농촌형 소화전의 구성 원리 파악 △농촌형 소화전의 개폐 및 호수 연결, 살수 방법 등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김성남 가북면장은 “면민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주기적인 소화전 점검과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북면은 점검반을 편성하여 4월 한 달간 농촌형 소화전 67개소에 대한 방수 및 손상여부 확인 점검, 소화전 내장재 분실 여부 확인, 소방관창과 호스 일치 확인 등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