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오는 4월 21일부터 2주간 2025년 '문화예술 워케이션 in 제주(이하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원격 근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이다.
올해 1차 제주 워케이션은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김갑수, 이하 한광연) 소속 9개 광역문화재단 직원 총 2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제주소통협력센터를 거점 오피스로 활용하고, 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와 산지천갤러리를 위성 오피스로 활용해 근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 4·3평화재단’, ‘제주돌문화공원’ 전시 관람 등 제주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연계 운영되어, 참여자들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은 2023년 11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한광연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문화예술 기반의 협력·교류·연대를 통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운영 △제주 지역문화 자원(예술공간, 지역문화콘텐츠) 활용에 대한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재단 김석윤 이사장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제주 워케이션은 문화예술 기관 간 교류와 제주 지역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만의 환경과 특성을 살린 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워케이션은 2023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총 3회 운영됐으며, 올해는 4월과 9월, 총 2회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