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 동반성장위원회와 22일 서울 동반성장위원회에서 ‘2025년 경남형 지속가능경영(ESG) 확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수출(예정)중소기업, 대기업·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의 공급망 지속가능경영(ESG) 대응력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 ESG 컨설팅 지원 및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경남테크노파크 현장지원단 신설 및 사후관리 강화 △성과 공유를 통한 도내 대기업·공공기관의 협력중소기업 ESG 지원 유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2021년부터 컨설팅, 생산공정개선, 인증 지원, 정책포럼 개최 등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 도입을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ESG 정착을 위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실질적 효과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경남형 ESG 확산 사업’을 개편했다.
지난해까지는 일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수출기업,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 등 ESG 경영이 시급한 수요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개발한 전문기관,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경남지역 산업 특성에 맞춘 지표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일정 수준 이상 ESG 역량을 개선한 중소기업에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며, 금리우대, 수출지원 등 필요한 인센티브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ESG 경영의 실질적인 내재화를 위해 후속 관리도 지원한다. 참여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지원단을 신설, 방문 지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부 정책과 연계해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도내 대기업, 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과 성과 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명주 부지사는 “한국 수출을 경남의 주력 제조업이 견인하고 있어,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체계 구축을 돕기 위해 지속가능경영(ESG) 확산 사업을 확대·개편했다.”라며 “더 많은 도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데 이번 협약이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