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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항시, ‘국립포항 전문과학관’ 건립 위한 도시계획 절차 본격 착수

교육·체험·연구기능이 융합된 ‘차세대 과학문화 플랫폼’으로 조성

 

(비씨엔뉴스24) 포항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립포항 전문과학관 건립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국립과학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남구 해도동 일원의 건립 예정 부지가 도시혁신구역(구 입지규제최소구역)에 위치함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이 필요한 사항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공간재구조화계획, 도시혁신계획 변경, 유원지 조성계획 변경 등 다각적인 행정 과제가 진행된다.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해동기술개발공사가 주요 과업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관계 부서와 함께 입지 관련 쟁점사항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보와 도시조직과의 연계, 입체적 공간 활용 가능성 등 도시계획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항시는 지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기본계획 수립부터 설계·착공에 이르는 단계별 로드맵을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부처·경상북도·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 핵심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립포항 전문과학관은 지질·기후·해양 특화 과학관으로, 포항의 우수한 R·D 역량과 포항가속기연구소,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등 지역 과학 인프라와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단순 전시형을 넘어 교육·체험·연구기능이 융합된 ‘차세대 과학문화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국립포항 전문과학관은 과학기술의 대중화는 물론, 청소년의 상상력을 키우는 지역 과학문화 허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으로 도시계획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향후 착수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마련하고, 전문가 자문, 주민 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