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경상남도 광역치매센터, 경남도립 사천노인전문병원과 공동으로 25일 롯데시네마 사천에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인식개선 행사 ‘금요일 무비데이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치매환자와 가족, 일반 주민 등 총 78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라는 질환을 보다 자연스럽고 따뜻한 시선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됐다.
특히, 영화 관람 프로그램에서는 초로기 치매(젊은 치매)를 주제로 한 영화 '기억해줄래요'가 상영돼 공감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했다. 관람 중에는 팝콘, 떡, 두유 등 간식이 제공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치매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치매예방 수칙 홍보부스, 치매예방운동 교육, 인생네컷 포토존 운영, 두피 마사지기 및 스트레칭 밴드, 리플렛 및 배포물 제공 등을 통해 치매예방 실천이 일상으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 참가자는 “치매를 무섭게만 생각했었는데, 알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다”며 “치매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이 스스로 치매에 공감하고 인식을 바꿔나갈 수 있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 기관은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및 참여형 교육을 지속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