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이천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경희 시장 주재로 민선 8기 주요 사업 및 공모사업 보고회를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서장 이상 간부 공무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먼저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민선 8기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회기반시설(S.O.C) 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와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대상 사업은 ▲이천시립화장시설, 이천과학고 등 각종 복지·문화·교육 시설 건설 사업, ▲부발하이패스 나들목(IC) 조성 등 주요 도로 건설, 문화의 거리 도시재생·3개 역세권 개발사업 등 총 54개 사업으로 각 부서장이 사업별 진행 상황과 성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종 행정절차 및 재정 상황 등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논의가 이어졌다.
김경희 시장은 “오늘 보고한 역점사업들은 이천의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의 성장판을 여는 과업들로서 사업의 완성도와 속도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추진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어진 공모사업 보고에서는 총 71건, 1,573억 원 규모의 국·도비 공모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응모계획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 성과인 868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1,000억 원 돌파라는 대기록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미 올해 상반기까지 36건의 공모사업에서 총 371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전년도 동기 대비 무려 500% 증가한 수치로, 시는 이천시의 전략적 대응과 체계적 공모체계 구축을 주요한 성과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이 사업은 작년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총 28억 3천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선정될 가능성이 낮았으나 담당 공무원이 수차례 국토안전관리원 및 경기도와 직접 접촉하고 협의한 결과, 전년 대비 62.5% 증가된 금액으로 선정되며 모범사례로 꼽혔다.
또한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사업’과 ‘장호원읍 도시재생사업’도 3수 끝에 최종 선정되어, 시의 지속적인 전략 보완과 조직 간 협업의 중요성이 다시금 확인됐다.
시는 현재 응모 완료된 11건(총 995억 원)과 응모 준비 중인 11건(총 25억 원)에 대해서도 촘촘한 전략과 사후관리를 통해 최대한 많은 국·도비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발굴보고회 이후 추가로 10건의 공모사업(총 441억 원)을 발굴해 응모를 추진 중이며, 미선정되거나 응모하지 않은 27건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을 거쳐 재추진 가능 건을 각 부서에 재배정하여 재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또한 공모사업 하나하나가 이천시 재정의 버팀목이 되는 만큼, 끝까지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