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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심리지원센터 특성화사업 23년 585명 성과인데 24년 목표치는 100명?

서울시 서울심리지원센터 특성화 사업 관리 부재 지적

 

(비씨엔뉴스24)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26일 실시된 제322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회의에서 시민건강국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서울심리지원센터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심리지원센터’는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평가, 소집단 및 대집단 교육, 지역사회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센터의 실적이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목표치를 훨씬 상회했다. A권역센터의 경우, 지난 23년 사업추진율은 전체적으로 100%를 모두 넘겼으며 특성화사업은 추진계획(실인원 65명) 대비 실적(실인원 585명) 달성률이 무려 900%를 넘길 정도로 정량지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2024년 계획 목표 기준치는 100명밖에 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개인상담 같은 경우도 작년에 추진계획(실인원 330명) 대비 실적(실인원 884명) 달성률이 267%로 높게 나타났지만 올해엔 추진목표가 300명으로 축소됐다. 이는 다른 센터도 모두 동일한 양상이다.

 

집행부는 “상담 서비스를 통해 내담자가 문제해결이 됐는지에 대한 부분을 성과로 판단한다”고 밝혔으나 그에 대한 근거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는 현재 센터의 관리가 정량적인 측면과 정성적인 측면 모두 원활히 되고 있지않는 것 같다”며 “지금 운영하고 있는 심리지원센터의 전반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평가지표가 없는 상태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명확한 설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달성했는지 어떻게 모니터링할 것인지에 대한 체계 또한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올 1월에 새로 부임한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민의 마음을 지원하는 체계를 새롭게 수립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