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기도가 자연·사회재난 피해자들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피해가 심각한 시군은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해 복구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기후위기와 복합재난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형 재난복구 지원체계’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 117년 만의 기록적 폭설, 군 훈련 중 사고 등 최근 다양한 대형 재난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공공시설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 재난 복구 체계가 사유재산 피해와 이재민 보호 측면에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공공 중심 복구’에서 ‘생활 중심 회복’으로 복구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도민 생활 회복을 우선으로 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는 전국 최초로 ‘일상회복지원금’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일상회복지원금은 이례적인 자연재난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기존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전액 도비 추가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기준 및 지원금액은 검토 중으로, 재원은 재해구호기
29일 사전투표 첫날 각 대선 후보들은 사전 투표장에서 투표를 했다.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는 아침 일찍 인천 맥아더장군 동상을 돌아본후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 투표소에서 달과 함께 투표를 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신촌역앞에서 청년 학생들과 함께 투표를 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동탄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했다.
오늘(29일)부터 이틀간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이번 사전투표에는 매 시간 투표소별로 투표자수가 공개되는 등 부정 선거 의혹을 잠재우기 위한 절차가 처음으로 시행된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우너장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안심하고 사전 투표를 하실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부정선거 의혹들을 없애겠다며 투.개표 절차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벍혔다. 사전 투표를 하고자 할째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전국 각 투표소로 가면 사전 투표를 할수가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8일 '텃밭'인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을 다시 찾았다. 보수 지지층 결집을 발판 삼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따라잡고 역전까지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 묘지를 방문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채 김주열 열사 묘에 큰절을 하고 묘비를 쓰다듬어보기도 했다. 다른 열사들의 묘도 둘러보면서 묵례로 참배했다. 김 후보는 경남 김해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부산, 경남 양산 등 이른바 '낙동강 벨트'를 훑은 뒤 경북 경산·영천을 거쳐 대구에서 마치는 동선을 따라갔다. 김 후보는 유세에서 "사전투표가 겁나는 사람이 있더라도 걱정 마시고 찍어야 한다"며 "본 투표에 찍으려다가 그날 갑자기 아파서 못 가겠다든지, 출장 간다든지 하면 우리가 손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한표가 아깝다"며 "아끼려면 절대 투표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들도 무대 위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유세에서 "주변에 계신 분들 전부 손잡고 투표장에 가야 한다. 만약 주변 자식 중에 이재명 찍겠다고 그러면 어디 여행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내란 심판론'을 부각하며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윤석열 아바타", "내란 동조 후보"라고 규정하면서도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편 가르기나 정치 보복 없는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열린 광진구·중랑구 집중 유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국민을 발밑에 둔 지배 대상으로 보고 국회와 국회의원을 다 쓸어버리고, 선거도 하지 말고 영구적으로 지배·통치하겠다면서 한 게 바로 정신 나간 계엄"이라며 "국민을 우습게 안 최고의, 최악의 형태가 윤석열 대통령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택은 둘 중의 하나"라며 "윤석열 아바타를 통해 내란 세력이 복귀하고, 상왕 윤석열이 귀환할 수도 있다. 또는 충직하고 유능한, 국민과 함께 손잡고 아름다운 공동체로 함께 나아갈 각오가 돼 있는 이재명과 민주당이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바빠서 투표를 못 하거나, 잊어서 투표를 못 하거나,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해 투표를 포기하시는 분,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해 투표하게 해서 압도적으로 내란 세력을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8일 대선 후보 간 마지막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해 발언한 것에 대해 "불편한 국민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알고 있었고, 이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공원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순화해서 표현한 것이고, 어떻게 더 순화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어떻게 순화할지 다른 제안이 있다면 고민해보겠지만, 그대로 옮겨서 전한 것이기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제 입장에서는 그런 (토론회에서 인용한) 언행이 만일 사실이라고 한다면 충분한 검증이 필요한 사안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토론에서 여성의 신체와 관련한 폭력적 표현을 묘사하며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를 향해 "민주노동당 기준으로, 여성 혐오에 해당하느냐"고 물었지만, 권 후보는 즉답하지 않았다. 온라인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아들이 이러한 표현으로 인터넷 댓글을 썼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 후보의 발언을 두고 민주당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폭력행위"라고 비판했고, 진보당은 "전 국민을 상대로 특정 성별을 비하, 모욕한 대국민 성폭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23일 두 번째 TV 토론에서 거친 설전을 벌였다.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이라는 토론 주제에도 후보들은 상호 비방과 공격을 서슴지 않았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고, 이재명 후보는 두 사람의 공세에 밀리지 않기 위해 맞불을 놨다. 대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표현 수위도 1차 토론보다 훨씬 올라간 모습이다. ◇ 차분한 말투로 시작한 이재명, 집중 공세에 "증거 대보라" 이재명 후보는 차분한 말투로 토론을 시작했고, 모두발언에서 유일하게 다른 후보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작과 동시에 과거 의혹을 고리로 한 경쟁 후보들의 공세가 시작되자 날카롭게 반응했다. 김문수 후보가 '지금 제 차례 아니냐'며 발언을 요구하자 "아닙니다. 알고 하세요"라고 받아치거나, 김 후보의 발언 도중 "잠깐만요"라며 말을 이어가기도 했다. 김문수 후보가 법인카드 유용 등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선 "김 후보가 소속된 그 정권이 아무런 증거도 없이 언론 플레이해가면서 마구 무작위 조작 기소를 한 결과"라며 "증거가 있으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6일 '스윙 보터'로 꼽히는 충청에서 "지방 분권 강화"를 외치며 표심 몰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지방 분권을 헌법에 명시하고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조기 완공하는 등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한 지방시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중앙 정부가 다 끌어안고서 일일이 간섭하면 비효율과 낭비만 커진다"며 "지방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후에는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최대 성과로 꼽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화를 모색했다. 김 후보는 삼성전자 임원진과 면담 자리에서 "다가오는 AI 시대의 핵심은 바로 반도체"라며 반도체 특별법 통과와 규제혁신처 신설, '자유경제 혁신기본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대통령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진짜 경제와 가짜 경제의 대결"이라며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경제 판갈이'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안성과 평택 오산·용인을 거쳐 서울 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6·3 조기 대선을 약 일주일 앞둔 26일 경기 수원·용인·남양주시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정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우리들의 운명은 국민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며 "여러분이 하기에 따라 내란 세력이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윤석열이 상왕이 돼서 김문수를 통해 다시 대한민국을 독점하고 국민에게 총구를 수시로 겨누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수원 영동시장 입구에서 진행한 유세에서도 "우리 자녀들의 미래와 인생을 위해서도 윤석열의 귀환, 내란 세력의 복권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내란 세력들이 선거에서 승리해 돌아오는 날, 대한민국의 미래도 여러분의 안정적인 삶도 끝장"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남양주 유세에서도 "아주 위험한 상황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그들의 반격과 부활이 만만치가 않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을 참칭하는, 정당이라고 부를 수 없는 명백한 수구 이익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토론회 공방을 거론하며 "제가 '당신은 극우 전광훈 목사와 눈물을 흘리는 특별한 관계던데
(비씨엔뉴스24)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16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중구 남대문로4가)에서 열린 ‘(재)통일과나눔 설립 10주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축하를 전하고, 지난 10년간 통일에 대한 공감대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공헌에 감사를 표했다. 2015년 설립된 (재)통일과나눔은 후원자 12만8천 명의 참여로 민간 주도의 통일기금 2,670억 원을 모금해 ▴북한이탈주민 지원 ▴통일정책 연구 및 미래세대 육성 ▴통일 교육 등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 왔다. 오 시장은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라는 국민 모금 운동에서 출발해 북한이탈주민 지원, 통일 교육과 연구 등 여러 방면에서 통일의 길을 개척해 온 (재)통일과나눔 10주년을 축하드린다”며 “이제 통일 운동도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인권, 그리고 청년 중심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앞으로 (재)통일과나눔이 민간 주도 통일 운동의 모범이 되어 더 큰 역할을 해 주시리라 기대한다”며 축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