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추진하는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회의가 25일 안 의원과 천 의원은 25일 오전 회동해 양당이 통합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날 오전국회의원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하기로 했다사진/KBS-TV 아래는 통합 발표문이다. 국민회의(가칭)측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과 국민의당(가칭) 윤여준-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하면서 아래와 같이 밝힌다. 1. 우리는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야 하며, 정치인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한다. 2. 우리는 현 정권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개혁적 비전을 「국민의당」의 정강정책에 명확히 담기로 한다. 3. 우리는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당 운영을 위해 선진적 제도를 마련하기로 한다. 4. 우리는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 후보로 공천하기 위해 규칙과 절차를 마련하기로 한다. 5. 우리는 합리적인 중도개혁 인사의 참여 및 신당추진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 24일 이 전 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원(병) 서울 노원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대 총선 노원(병)이 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노희찬 등 출마가 확실한 가운데 또다시 뜨거운표 갈이 현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24일 “따뜻하고 정의로운 개혁 보수의 길을 가겠다. 고향 상계동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은 “여야의 대결이 아닌 고향으로 돌아온 후보와 보궐선거에서 연고도 없이 빈 자리를 찾아왔던 후보의 대결”이라고 지역 현역 의원인 안철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겨냥해 말했다. 이 전 위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자신을 ‘연어’, 안 의원을 ‘불곰’에 비유하며 “공교롭게도 중랑천을 타고 올라가다보니 제 고향에 불곰 한 마리가 있는 것 같다”며 “지역 주민들은 그 곰이 상계동 곰인지 호남지역에 관심 있는 곰인지 아니면 다른 곰과의 다툼에만 관심 있는 곰인지 상당히 의아해 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등 터밭 수호를 의식한 듯 말했다. 이 전 위원은 젊음을 내세우며 정치권의 세대교체 역할을 자임했다.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가 2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다음은김홍걸 교수 입당발표 전문이다. 저는 오늘 출마선언을 하려고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닙니다. 2012년 대선 때 순수한 뜻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뛰었던 것과 같이 다시 한 번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저라도 나서야겠다고 각오했습니다. 저는 오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합니다. 보잘 것 없고 궂은일이라도 당에 보탬이 된다면 그것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아버님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은 바로 통합과 단결입니다. 생전에 아버님께서는 통합과 단결을 신앙처럼 강조하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무리 당명이 바뀌어도 김대중 정신과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년 야당의 정통 본류입니다. 더 이상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을 나눠서는 안 됩니다. 더 이상 아버님과 호남을 분열과 갈등의 수단으로 삼아선 안 됩니다. 특히 분열의 이름으로 아버님을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분이 하늘에서 눈물을 흘리실 것입니다. 아버님께서는 김대중 시대가 따로 있고 노무현 시대가 따로 있
19대 국회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류중이거나쟁점법안 처리등이 산적 한 가운데 국회 임기는 막바지로 치닷고 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24일인 주말에도'3+3회동'을 재개,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협상 타결을 시도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23일 회동을 통해 29일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을 처리키로 했다. 선거구획정은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 안에도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여당이 파견법 등 노동4법과 선거구 획정을 일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19대 회기 막마지와 총선을 앞두고바빠진가운데시간에 쫒기어 졸속으로 처리하는 법안들이 없지 않을가 염려 하는 시각이 많은 가운데주요 협상에 대해여야 원내지도부는 24일 회동에서 남은 쟁점법안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등과 파견법에 대한 집중 협상에 나설 것으로보이며, 야당이 주장하는 사회적경제기본법, 대·중소기업상생촉진법 처리 협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20일, 국회 본청 216호실에서 진행한 신년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심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노력이 보상받고 땀이 결실을 거두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의당은 국민들께서 흘리는 하루하루의 소중한 땀을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였지만, 국민의 고단한 삶은 희망을 말하기 어렵습니다. 전세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고,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매도 은행빚, 카드빚은 늘어만 갑니다. 그럴 듯한 일자리 하나 구할 수 없는 청춘은 파트타임으로 소비되고, 일자리 고민에 내려앉은 아이의 어깨를 보는 부모의 마음은 늘 죄인입니다. 박근혜 정권이 내놓은 경제 위기의 해법이란 게 비정규직을 늘리고, 임금 줄이고, 쉬운 해고를 열어 주는 것입니다. 급기야 어제 한국노총은 노사정위원회 탈퇴선언을 하였습니다. 재벌 대기업 이익을 앞세운 정부가 합의 주체인 노총을 사실상 내친 것입니다. 안보는 또 어떻습니까. 북한은 수소폭탄으로 위협하는 마당에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란 고작 확성기 라디오 틀어 놓는 것 밖에 없습니다. 핵폭탄을 확성기로 막을 수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 각당에 입당과 잔류, 영입등이 숨 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 정가의 모습은 하루가 멀다하고 각당이 촉각을 곤두 세우는 모습이다. 우선, 새누리당에는 부산 사하을의 3선의 더불어민주당의 조경태의원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또 탈당을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진 박영선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의원은 내일 탈당을 하고 제3지대에 머물 것으로 알려 졌다. 국민의당 안철수의원은 광주를 찾아 세 몰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대표는 19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열망에 맞게 사람, 체지을,문화를 바꾸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6년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모두 최선을 다해 달려오셨습니다. 새해에는 국민 한 분 한 분 사는 게 나아지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정부여당의 경제실패와 독주로 국민들의 고통이 컸습니다. 대안이 되어주지 못하는 야당에 실망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제1야당 대표로써 변화하고 승리하는 ‘더불어민주당’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드립니다. 국민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열망에 맞게 사람, 체질, 문화를 바꾸고 있습니다. 정당사상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입당을 통해 10만 당원이 새로이 함께했습니다. 또 다양한 분야의 훌륭한 인재들이 새로운 희망을 품고 우리당에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변화입니다사진/더불어민주당 홈 공천제도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공천으로 완비했습니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게 됐습니다. 계파공천, 밀실공천이 사라진 자리에는 오직 당원과 국민이 당의 주인으로서 함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새누리당 김무성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여당 대표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무성대표의 기자회견문이다. 새해는 늘 덕담으로 시작하는 게 관례지만, 국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그렇게 말할 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지금 이 시대를 '위험과 불안의 시대'로 인식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국민들의 관심과 요구 사항은 크게 9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일자리 부족과 고용 안정성에 대한 불안, 주택비용 상승에 따른 주거 불안, 교육비 증가에 따른 교육 불만,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노후 불안, 초저출산에 따른 국가 미래에 대한 우려, 생활 속 안전에 대한 걱정, 정부·공기업의 관료 행정에 대한 불만, 북핵에 따른 안보 불안, 그리고 무엇보다도 후진적인 정치에 대한 불만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리더십을 가장 먼저 발휘해야 할 정치권은 국민들의 불만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했고, 국민들의 요구에 응답하지 못했습니다. 정치는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손에 잡히는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제 역할을 하지
17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문재인 대표가 19일경 당 대표직 사퇴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알려졌다. 문 대표는 이르면 1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어 20일 선대위 출범과 함께 당 대표직을 사퇴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런 가운데 당내 탈당의원들을 잠재우기라도 한듯, 김 위원장은 이날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를 수습할 능력이 없다면 여기에 오지도 않았다”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일부 친노 진영 인사는 문 대표 사퇴에 반대하고 있어 내부 갈등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문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실권을 선대위에 넘기는 ‘2선 후퇴’ 형식이 아닌, 완전한 사퇴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김종인 위원장이 이끄는 선대위가 사실상 ‘비상대책위원회’ 역할까지 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문 대표의 거취에 대해 ‘2선 후퇴’ 대신 ‘사퇴’라고 못 박았다. 김 위원장은 10명 안팎의 선대위 인선을 마치고 18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하고, “문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선대위 출범 후 대표직 사퇴’를 명확히 해 먼저 스스로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모양
새누리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7일 제20대 총선 출마지로 서울 종로를 확정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종로구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저는 정치 재개를 밝히면서 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 쉬운 지역에 가지 않겠다, 상징적인 곳에서 출마하겠다는 원칙을 천명한 바 있다"며 "이 세 가지 원칙에 부합하는 곳이 바로 종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