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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3월8일, "코로나19" 비상근무중 세상을 떠난 어느 공무원을 보며

오늘 3월 8일, 우리는 “코로나19”로 비상근무 중에 숨진 경북 성주군청 안전건설과 소속 고(故) 피재호(47세 6급/하천방재담당)씨의 영결식이 눈물속에 군청 광장에서 거행된 것을 봤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11살, 8살, 세 살배기 아들을 남긴 채 먼길을 떠난 고인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감염병 "비상시국에 마지막까지 주민 안전을 위해 공직자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했던 피씨는 1996년 시설직 공채로 임용돼 건축.토목 분야에서 일해 왔으며,“코로나19” 비상근무 중 지난 2일 오전 11시께 화장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당시, 동료 직원에

오늘 3월 8일, 우리는 “코로나19”로 비상근무 중에 숨진 경북 성주군청 안전건설과 소속 고(故) 피재호(47세 6급/하천방재담당)씨의 영결식이 눈물속에 군청 광장에서 거행된 것을 봤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11살, 8살, 세 살배기 아들을 남긴 채 먼길을 떠난 고인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감염병 "비상시국에 마지막까지 주민 안전을 위해 공직자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했던 피씨는 1996년 시설직 공채로 임용돼 건축.토목 분야에서 일해 왔으며,“코로나19” 비상근무 중 지난 2일 오전 11시께 화장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당시, 동료 직원에 의해 발견 됐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집중치료를 받다가 6일 오전 4시 숨졌다.

 

청천벽력 같은 일을 당하고, 사실로 믿어지지 않는 유족들과 성주군청 직원들은 영결식장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오늘 피 씨가 당한 일이 내가 당했다면 어떻했었을까. 남의 일이 아닌 언제든지 나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린 자녀와 사랑하는 부인을 남기고 너무나 애석하게 세상을 떠난 피씨의 명복을 빈다.

 

8일 오후 4시 기준 확진자 7,313명, 한국인 입국금지 및 제한국가가 100여개국이 넘었다.

 

이시간도 방역 현장에 투입되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방역 대책에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들 역시 남의 일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이전에 우리는, 과거 사드나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해 겸험이 있긴 했으나, 이번 “코로나19”비록 발생 지역이 집중 되기는 했으나 우리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예상보다 훨씬 더 감염이 지역적으로 번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이 5부제로 구입을 해야하고, 지정된 매수 외에는 구입할 수가 없게 됐다.

 

정부 방역 당국에 의해 백방의 노력을 하고 총리가 집중 발생지역인 대구,경북 현지에서 대응을 위해 진두지휘를 하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참으로 기막힌 상황을 맞고 있다.

 

연일 총리가 나서서 마스크 대란에 대한 설명에 여념이 없다. 마스크는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로 예방차원이라는 것이지만 예방을 하자는 것이지만 마스크를 잘못 사용하거나 관리할 경우, 바이러스에 더 감염되기 쉽다는 것도 전문가들의 견해이기도 하다.

 

참 답답하기는 정부 당국자나 의료진, 환자들이나 국민 모두가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무슨 특단의 방법이 없을까 우리 모두가 공포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날들이 답답하기만 한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