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한 이달 22일부터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28명, 부상자는 32명이 됐다.
28일 잠정 파악되고 집계이지만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 됐다.
보금자리와 일터는 물론, 경북 의성에서 발생된 산불은 북부 지역으로 번져 안동과 주왕산 국립공원 등 문화유산 들이 화마(火魔)에 잿더미가 되고 지리산 국립공원 천왕봉까지 위협하는 등 울산 울주 양산을 비롯해 각 지역의 시설물들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고 있다.
이번 산불은 28일 아침 기준으로 경북 북동부권의 산불 하나만 봐도 지자체들이 보는 피해 추정 지역은 3만㏊ 이상이다. 여의도 면적(290㏊)의 103배, 축구장 면적(0.714㏊)의 4만2천16배가 넘는 지역이 피해를 봤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역대 가장 피해 규모가 컸던 산불은 2000년 4월 산불이었는데 강원 강릉·동해·삼척·고성 등을 초토화시키며 피해 지역이 2만3천913ha에 달했던 이를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되게 됐다.
이번 산불 역시 확산되었던 이유는 산불의 확산 3요소 중 '바람'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봄철 강원 동해안에서 부는 태풍급 강풍과 서풍이 불면서 불똥이 날아가 새로운 산불을 만드는 '비화'(飛火) 현상을 일으키며 삽시간에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도깨비불'로 불리는 비화 현상은 이번 산불 현장에서도 그 위력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산림청 42대와 군부대 헬기의 지원을 받아 쉴새 없이 물을 연신 퍼 나르고 있으나 진화 작업은 제한된 장비와 진화 인원으로 자연을 억제 하는데는 진화에 대한 피로감도 쌓이고 있어 한계가 있어 보인다.
지역 산불에 따라서 주불이 다소 진화돠는 지역도 있는 가운데 정부도 총력을 다해 진화 작업과 이재민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강풍 등으로 인해 진화율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 4월 초 까지 큰 비 소식은 없어
산불 진화를 위해 애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은 전국 동시 다발로 인해 국가적인 비상 재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정치권도 적극 대책과 방안을 모색하고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국가적 재난인 만큼 특별한 것을 제외하고 산불이 진화될때까지 정쟁을 무조건 중지해야 한다.
긴급한 추경도 필요 하다. 그러나 산불과 이재민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일부 정치인들이 정쟁으로 몰아 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위험 천만한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이는 엄청난 국민적 저항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지금은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