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창원특례시는 방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최신 방산기술 및 해외시장 동향 파악을 위한 국제전시회 참가 등 관내 방산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4월 중 주한 외국무관단이 관내 우수 방산기업 현장을 견학하고 대·중·소 기업과 방산 협력 간담회를 가진다.
이번에 방문할 주한 외국무관단은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30여 개국 외국 무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사 첫날에는 방산 체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을 방문하고, 다음날에는 영풍전자 등 방산 중소기업들을 둘러보며 창원시의 우수한 인프라와 세계 최고 수준의 K-방산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첫날 저녁에는 만찬과 함께 방산기업체와 외국무관단 간 상생협력 네트워크 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창원시 방산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상호 간 기술을 교류함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로써 최근 해외 방산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K-방산에 대한 우수성을 주한 외국 무관들에게 직접 알리는 기회를 제공해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방산 전시회를 통한 수출지원 사격도 본격화한다.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을 방사청과 공동 개최하여 각군 국산화 개발 대상품 및 방산기업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실도 마련하여 관내 방산 중소기업의 수출진흥을 돕는다.
아울러 10월에는 ‘국제전시회 ADEX 2025’(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25) 참가 및 창원시 공동관 운영으로 세계 방산 트렌드와 기술동향을 파악함은 물론 전시관을 통한 제품의 우수성 홍보와 국외기업 1:1 수출상담으로 해외 新 시장개척과 공급자와 수요자 간 네트워크를 긴밀히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하반기에 진성 바이어 발굴을 통한 관내 방산 중소기업의 시장진출 지원을 위해 무역사절단(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현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수출 정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위기 장기화 등 세계 각국의 안보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K-방산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 무역사절단(시장개척단) 파견은 K-방산 전성기를 견인하는 데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무역사절단(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은 매년 관내 방산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친 후 진출 선호도가 높은 국가를 선정하고 해당 국가로 기업들을 파견해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사업이다.
그간 창원시는 폴란드, 미국, 인도, UAE,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방산 수출교두보를 마련해 왔다.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다변화와 첨단 방산기술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방산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