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창원특례시는 작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 공모 선정 이후 추진한 1차년도 사업 성과를 알리고, 향후 2026년까지 앵커기업 및 연구기관 2개 이상, 디지털 기업을 연간 50개 이상 유치하여 창원을 디지털 제조혁신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은 경남 제조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63억 원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하며 올해 2년차를 맞았다.
1차년도 주요 성과로는 ▲디지털 혁신거점 지원시설 구축 ▲산학연관 R&BD 협업 프로젝트 지원 ▲디지털 인프라 유치 및 집적 등이 있다.
먼저, 혁신거점 내 디지털 기업 창업을 유도하고 기업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의창구 팔용동에 기업 홍보 공간 및 디지털 혁신 홍보공간인 디지털 혁신 허브와 디지털 기업의 공유오피스, 일반오피스,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혁신 브릿지를 구축했다.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UNIST, 인텔리빅스, 코아칩스 등 관련 기관 및 디지털 기업 53개사를 이 곳에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지난 4월 2일, 장금용 제1부시장(당시),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강정현 ICT협회장 등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개소식’을 열고 디지털 혁신 허브와 브릿지를 본격 운영하게 된 것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산학연관 R&BD 협업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디지털 기업이 기술 혁신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했다.
경남 디지털 혁신 챌린지, 테스트베드 경남 실증, 원스톱 지원사업 등의 R&BD 지원 사업을 통해 총 37개사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한 사업화로 20억 3700만 원의 매출실적을 거두었다.
디지털 혁신거점 내 인프라 유치에도 전력을 쏟았다. AX-랩을 디지털 허브&브릿지와 같은 경남산학융합지구 내 구축하여 디지털 기업이 AI 기술개발 실증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거대 제조 AI 플랫폼 데이터 센터를 경남대학교 캠퍼스 내에 구축했다.
올해의 중점 목표는 디지털 혁신 허브와 브릿지를 중심으로 산학연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거점에 앵커기업, 대학 연구·유관시설 등을 선제적으로 유치하는 것이다.
경남디지털위크와 경남 테크밋업 행사를 개최하여 기업, 전문가, 연구기관 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신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고, 2026년까지 앵커기업 및 연구기관 2개 이상, 디지털 기업 연간 50개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유망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R&BD 협업 과제 사업화와 실증 지원을 통해 경남 디지털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32개사를 선정하여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제를 수행 및 실증하고 기업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은 기존 주력산업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융합 분야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라며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을 통해 창원이 대한민국 디지털 제조혁신의 중심이자 디지털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핵심지역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