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광진구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무더위를 식혀줄 중랑천 물놀이장을 오는 24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중랑천 물놀이장(중곡동 485-7)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인기 장소로 워터슬라이드, 에어풀장 등 30여 개의 물놀이시설과 함께 샤워실, 탈의실, 몽골텐트, 음수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곡역과 버스 정류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운영 기간은 8월 24일까지이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45분간 운영 후 15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위해 수질관리와 시설 정비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해 물놀이장 바닥 포장재를 개선하고, 평탄화 작업을 통해 미끄럼 사고를 예방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워터슬라이드와 에어풀장도 추가로 설치했다.
현장에는 안전요원 2명을 포함한 총 7명의 운영 인력이 상주해 이용객의 안전을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물놀이장 용수는 매일 아침 새 물로 교체하고, 15일마다 전문기관의 수질 검사를 통해 수질 상태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매년 더위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위생적인 물놀이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중랑천 물놀이장 외에도 7월 19일부터 어린이대공원에 이동형 물놀이장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