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상북도, 구미시, 그리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4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유휴․저활용 국․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매각하기 위해 공유지분권 일괄 매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김영철 구미시 경제국장, 김원대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유휴․저활용 국·공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내용은 국·공유재산의 공유지분권을 캠코가 위임받아 일괄매각하는 방식으로, 매각 대상 부지는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읍 봉산리 521-1에 소재한 63,890.8㎡ 규모의 산업 용지다.
개별공시지는 11,954백만원으로 기획재정부 75%, 경상북도 12.5%, 구미시 12.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캠코는 해당 부지를 ‘구미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구미4단지 입주업종인 한국표준산업분류상 16개 제조업(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22-50호)을 경영하고자 하는 자’를 대상으로 8월 말부터 온비드를 통해 일반경쟁 입찰로 매각할 예정이다.
이번 체결식에 참석한 김원대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활용도가 높지만 복잡한 지분 관계로 인해 미활용되던 국·공유재산이 가치를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국가자산 활용도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철 구미시 경제국장은“국‧공유재산 일반경쟁 입찰을 통하여 매매계약 체결기업이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구미시는 해당 기업의 투자 및 생산활동을 위하여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구미4단지 산업용지의 효율적인 매각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