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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시, 일상을 혁신할 실증 기업 모집…실증장소·비용(최대 2억) 지원

4.25.까지 기후변화대응 기술 실증 참여 기업 모집… 4월 온라인 설명회

 

(비씨엔뉴스24) 서울시는 3월 24일부터 4월 25일까지 ‘기후변화대응 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서울 소재 기업․대학․연구기관을 모집, 기후 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기후테크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실증 지원에 나선다.

 

‘기후변화대응 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관련 혁신기술(기술성숙도 6단계 이상의 제품·서비스)을 보유한 기업에 실증기회를 제공하여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2년부터 현재까지 총 17개 혁신기술을 선정하여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실증장소로 제공하고 실증 비용을 지원해왔다.

 

모집분야는 ▴온실가스 감축(건축, 수송, 에너지, 탄소포집, 자원순환) ▴기후변화 적응(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산림․생태계) 2개 분야이다. 시제품 제작 및 실용화가 가능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한 서울 소재 기업·대학·연구기관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서울 소재 중소․중견기업으로 한정하며, 대학·연구기관은 서울에 소재하지 않더라도 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지원유형은 ▴예산지원형 ▴비예산지원형 2가지이다. 예산지원형은 실증장소와 실증비용(최대 2억원)을 지원하며, 자유과제와 지정과제 중 선택하여 응모할 수 있다. 비예산지원형은 실증장소만 제공된다.

 

‘자유과제’는 기업이 서울시에 적용할 수 있는 기후변화대응 혁신기술을 자유롭게 제안, ‘지정과제’는 서울시·자치구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조건을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을 공모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 ‘지정과제형’ 경우 공모 범위를 자치구까지 확대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증 과제를 발굴하고자 했다. 제시된 5개 주제 중 기업이 선택하여 제안하면 된다.

 

(5개 지정과제) ▴지하공동구 화재·재난 초등대응 이동형 지능시스템 ▴차열 페인트 도장 ▴창문 부착형 초박형 유연 태양광 패널 ▴다수 공공건축물 건물에너지관리 IOT 클라우드 플랫폼 ▴ S-RE100 재생e실적 확인 연계 통합플랫폼

 

또한, 공공시설로 한정됐던 ‘실증장소’를 병원, 금융기관 등 다중이용 민간시설까지 확대하여 충분한 실증장소 확보뿐 아니라 기술 실증기회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기업선정 시 가산점을 신설하여 기업 참여 독려 및 실증사업의 효과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기업이 사전에 실증기관을 매칭하여 지원 시 5점, 규제샌드박스에 선정되어 혁신기술을 통해 제도 개선이 가능한 경우 1점, 서울 기후테크 창업경연대회 참여기업이 지원한 경우 1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여 신청은 공고문에 따른 서류를 작성하여 서울연구원 기술실증센터 이메일로 4.25. 17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4.2. 10시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제안설명회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등록서류, 참가 자격, 선정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연구원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1년간 실증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 기술력을 보완․강화하게 된다.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업에는 ‘실증확인서’를 발급하여 기업이 국내·외 판로개척에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실증 성공 사례 확산, 기후테크산업지원센터 판로개척·투자 연계, 기후테크 컨퍼런스 연계, 맞춤형 사업화 전략 수립 지원 등 혁신기술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서울시는 기후변화대응 혁신기술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참여기업들이 기후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