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서대문구는 벚꽃 철 증가하는 서대문 홍제폭포 및 안산(鞍山) 일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근 ‘홍제폭포 안전상황실’을 설치하고 상시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곳은 인파 밀집과 안전사고에 대비한 현장 관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평상시에는 2명의 안전순찰대원이 현장 순찰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살피고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한다.
인파가 늘어나는 4~5월 개화 시기에는 서대문구청 10개 부서와 서대문소방서, 서대문경찰서가 ‘통합운영본부’를 구성해 가동한다.
구청 각 부서는 분야별 역할을 분담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먼저 구청 재난안전과는 통합운영본부를 총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선제적 안전 대응을 위해 드론을 띄워 홍제천 및 안산 일대의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파악한다.
행정지원과는 카페폭포 및 주변 편의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푸른도시과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과 안산 자락길 및 안산황톳길에 대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문화체육과는 각종 행사 때 질서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맡고, 아동청소년과는 5월 어린이날 행사에 대비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쓴다.
주차교통과는 차량흐름에 방해가 되는 불법주차 차량을 단속하고, 도로과는 원활한 차량 및 보행 흐름을 위해 동선을 유도한다.
치수과는 홍제천 전 구간과 수변공간, 음수대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보건소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현장 의료지원을 담당한다.
아울러 청소행정과는 안산 벚꽃마당과 카페폭포 주변 환경이 쾌적하게 유지되도록 쓰레기 수거와 청소를 진행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주민과 방문객분들 모두 안전하게 머물고 안심하면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대문구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