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강진군이 전라남도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신속집행 실적과 소비.투자부문 집행률, 목표 달성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강진군은 그동안 꾸준한 점검과 보고회 개최를 통해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집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5년 1분기 신속집행 목표액 1,547억원 중 895억원을 집행해 57.85%의 집행률을 달성해 전년 대비 13.9% 초과 집행했다.
특히, 소비·투자분야에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집행 전략을 펼쳐 목표 585억원 대비 734억원을 집행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예산 집행율 제고를 위해 모든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다.
강진군은 올해 초부터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정례적인 보고회를 열어 예산 집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왔다. 지난 10~2월에는 ‘2025년 이월사업 신속집행 보고회’를 열어, 전년도 이월된 사업들의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 대안을 마련했다. 이어 3월 한달간은 매주 2025년 1분기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 통계목별·사업별 집행 실적을 집중 점검하고, 1분기 목표 달성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벌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강진군은 이번 평가에서 ‘신속집행 우수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강진군은 신속집행 외에도 다양한 정책을 병행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이다. 숙박, 음식,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한 금액의 50%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이 정책은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정산된 상품권은 지역 농특산물 쇼핑몰 ‘초록믿음강진’에서 사용 가능해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진군은 친환경 농업 지원, 체류형 관광지 조성, 취약계층 복지 확대, 재난 피해 복구 등 다방면에서 이월사업과 투자사업들을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의 균형 발전과 자립적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집행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예산이 단순히 수치로 머무르지 않도록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 중심의 재정운용을 펼쳐 나가겠다”며 “군민 중심 행정 실현을 위한 점검과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과 하반기 재정집행에도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8,000만원을 받았으며 올해 1분기 평가에도 우수시군으로 선정 1,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