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부산시는 잠재력 있는 골목을 부산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1단계 신규 지원 골목상권을 오는 4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4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15분 생활권 중심의 지역자원과 문화를 접목한 ‘골목상권 특성화 사업’을 2단계에 걸쳐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1단계 신규 지원 신청 대상은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이며, 지원 규모는 총 5곳으로 상권당 2천5백만 원의 성장 지원금을 지원한다.
1단계는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 지원사업’으로 우선 제도권 밖 소상공인들을 결집해 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상인역량 강화 ▲골목상권 특색에 맞는 브랜드화 전략 수립 ▲상권 이야기(스토리텔링) 발굴 ▲공동마케팅 ▲환경개선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미 2~3년 차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존 골목상권 10곳은 평가를 통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며, ▲최고 등급을 받은 2곳은 우수 골목인 '부산다운 골목 도움'으로 선정, 2단계인 집중육성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평가는 전문 지식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에서 이뤄지게 되며, 4월경에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위원회의 최고 등급을 받은 2곳은 ‘부산다운 골목 도움’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최대 1억 원의 상권 활성화 지원금이 지급되며, 부산 대표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 환경개선 지원사업이 아닌, 지역 특색을 활용한 골목상권을 발굴·육성해 '지속 가능한 골목상권 공동체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골목상권 관리자(코디네이터)를 투입해 공동체 ▲조직화 구성 ▲상권 자문(컨설팅) 등을 현장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골목상권 관리자(코디네이터) 활동을 통해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사업 참여율이 증가하고 상권 자생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시는 오는 6월부터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골목상권 홍보와 사업 기획에 접목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자립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 마케터즈팀(65개 팀, 230여 명)은 골목 소상공인과 일대일(1:1)로 매칭되어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골목상권 공동체는 신청 자격 요건을 확인해 4월 21일 오후 6시까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등기우편(부산시 중구 자갈치해안로 52, 7층)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소상공인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사업 수행기관인 (재)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다시 찾고 싶은 골목상권'의 매력을 전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부산의 특색을 살린 골목상권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자생력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