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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달빛아래 만나는 통영!‘2025 통영 국가유산 야행’개최

‘월하통영(月下統營)’을 주제로 오는 5월3일 토요일~4일 일요일 통영삼도수군통제영 일원 진행

 

(비씨엔뉴스24)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2025 통영 국가유산 야행’을 월하통영(月下統營)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3일 토요일부터 4일 일요일까지 2일간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과 통제영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을 거점으로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달빛 아래에서 체험하는 야간 향유형 국가유산 축제는 올해 7번째 열린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좀 더 친근하게 국가유산과 문화자원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3일 개막 공연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통영의 우수한 국가유산 세병관 및 통제영 일원에 신인 걸그룹 빌리(Billlie)를 초청, 국가유산과 K-Pop,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야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관객이 나눠주는 씨앗이 꽃을 피우는 과정을 표현한 대형인형 야외 퍼포먼스‘안녕, 씨앗씨’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수, 장인, 수군 등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수군 외에 통제영 내에 존재했던 다양한 직업을 통제영 곳곳에서 놀이로 체험할 수 있으며, 무과 체험, 활쏘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조선시대 인물로 분장한 전문 배우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단막극과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과 상호소통하며 마치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300년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와 전통문화가 녹아있는 국가무형유산 예능과 기능 분야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박물관 형식의 전시 구성과 체험으로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국가유산의 우수함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야광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통영의 종루였던 망일루의 공간적 배경을 이용한 상호작용형 조명 전시 등 색다른 통영의 밤을 만날 수 있다.

 

천영기 이사장은“올해 국가유산 야행은 통영시뿐만 아니라 통영을 찾아오시는 관광객,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철저히 준비하여 우리만의 행사가 아닌 모두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통영시 대표 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