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순천시는 미래 인재 양성과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혁신적인 교육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순천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생태‧문화 분야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지역연계통합돌봄 ▲순천형 창의인재 양성 ▲정주형 특화교육이 있다.
시는 지역연계 통합돌봄을 위해 유보통합(보육‧교육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플랫폼과 AI 기술을 반영한 2030 교실을 선도할 유치원을 육성한다. 이를 통해 유치원‧어린이집의 생태환경 교육과 문화예술 감성교육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돌봄을 통해 주말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순천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IB 프로그램을 초·중·고 각 1개교에 도입해 관심-후보-인증 학교의 단계적 지원을 하고,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활성화하여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IB 프로그램은 학습자 중심 교육실현과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중시하는 교육과정이다.
시는 문화콘텐츠 및 생태 분야와 연계한 지역 특색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정주형 특화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특색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지역에서 취업과 창업을 이어갈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교육발전 특구 및 교육자치를 통해 지방도시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아이 낳고 키우고 싶은 도시, 정주하고 싶은 도시 순천을 만들어 생태와 문화로 정주하는 ‘에듀피아 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10만원 지급,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대상 진로설계 컨설팅, 저소득층 학생 수강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