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순천시는 오는 19일 오천그린광장 동천변에 위치한 그린아일랜드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문화공연을 즐기는 야외도서관 ‘책을 그린(Green) 정원’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 탁 트인 정원에서 문화와 쉼을 즐기는 새로운 독서 환경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먼저, 그린아일랜드의 푸른 잔디 위에 1,300권 도서와 야외서가, 빈백을 중심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야외서가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북큐레이션과 함께, 화제의 신간, 시집·에세이 등 다채로운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원시티원북 릴레이 필사, 읽는 재미를 더하는 독서템 체험, E-BOOK 리더기 체험 등은 물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컬러링, 야외놀이터, 북크닉 용품 대여 등 남녀노소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이와 함께, 오전 11시 애니메이션&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버블&마술쇼 등 총 4차례의 공연이 관객들 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린아일랜드는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녹색 쉼터이자 문화 공간”이라며 “따뜻한 봄날, 책과 정원 문화가 어우러진 야외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삶의 여유를 되찾고 독서를 한층 더 가깝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