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함안군이 시범운영 중인 함안복합문학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어린이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와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를 실시한다.
군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함안복합문학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만4~6세 아동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예술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틀간 칠서‧산인어린이집의 원생 42명이 전통문화예술 체험행사(‘전통아~ 이리 오너라~’)에 참여했으며, 흑백사진기 촬영, 영상실 오디오 비주얼(AV) 체험, 유생복 체험, 서당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참여한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아울러 풍속화를 통해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엿보고 상황극을 통해 전통 시조와 그림 그리기를 배웠다. 또한 전래놀이(활쏘기, 길쌈 활동)를 통해 신체 표현 방법을 체득하며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됐다.
칠서어린이집 김성지 원장은 “함안복합문학관을 처음 방문했는데 지역 문학과 한자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유익했고,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는 관내 어린이들에게 함안복합문학관을 알리고 친근하고 유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전통문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 말했다.
전통문화예술 체험행사는 오는 8월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90분간 진행하며, 정식 개관 후에는 새로운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함안DMO(지역관광추진조직)가 주관하는 유생체험 행사 ‘오늘, 유생이 되다’는 지난 19일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오는 8월 9일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함안별시 과거제 △서예체험(가훈 짓기) △다식‧꽃차 체험, △가야금‧해금 공연 △한복‧유생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